金 총리 “항만에 29조 투자할 것”

2010-11-19     서울매일

백수현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전라남도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준공식에 참석, “2015년까지 모두 29조원을 투자해 항만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준공식 치사에서 “해운과 항만의 경쟁력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광양항을 비롯한 9개의 신항만에 부두시설과 배후단지 등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항만건설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배후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항만을 단순 물류기지가 아니라 해양레저 등과 연결해 도시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개발해야 한다”며 “광양항은 이런 항만정책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국가발전 차원에서 전남포함 남해안권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