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대구! 광주에서 보내 온 응원의 메세지

광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대구시에 빵 1,500개 전달

2020-03-20     손재운

손재운 기자 / 광주시 틔움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장애인들이 우리밀을 사용해 정성껏 만든 빵 1,500개를 대구시 장애인복지과로 전달했다.
틔움장애인직업재활센터(이하 ‘센터’)는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직업재활시설로 시설에서 당일 생산해 보내온 빵은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과 대구시 코로나 비상대책반 등에 전달됐다.
센터는 앞으로 500개의 빵을 한 차례 더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아 센터 부원장은 “우리 시설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 어렵고 힘들지만 더 많이 고통받고 있는 대구시민에 도움이 되고자 직접 만든 빵을 보내게 됐다”며,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힘을 합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조윤자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빛고을 광주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더욱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