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대책 추진한다

4월 30일까지 수질관리 종합 상황실 설치·운영

2020-01-17     김동주·김효숙

김동주·김효숙 기자 / 거창군은 2020년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대책으로 오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수질관리 종합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동절기·해빙기는 하천 수량이 적어 하천의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봄철 강우나 하천 변 해빙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등 수질오염사고 발생이 우려돼 신속 대응을 위해 상황 근무자를 상시 배치하고 야간에는 당직자가 대행한다.
군에서는 수질관리대책 기간 동안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가축분뇨와 퇴·액비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축산시설 특별점검, 농업용 난방 유류 등 하천변 농경지에 설치된 유류 보관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하천변 유기방치 가축분뇨 제거 등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이덕기 환경과장은 “동절기·해빙기는 강수량이 적어 하천의 수질관리가 매우 어렵다며 오염사고 발견 시 즉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달라”고 전하면서,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는 시설물 안전점검과 철저한 관리로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