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중단없는 실시 촉구

2018-10-18     이성모

이성모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 실시 여부를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중단 없는 특감 추진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근 사립유치원 법령위반 보조금 집행문제와 비리적발 유치원 공개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교육현장과 교육행정만큼은 맑고 투명하게 도덕성을 지키고 교육이 미래 세대인 아동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라는 열망이 분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당은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일 도내 사립유치원 1100여곳 가운데 90여곳만 특정감사를 올해까지만 한다고 했지만, 도교육감은 국정감사에서 내년에도 특정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오락가락 행정을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 감사관은 감사인력 부족, 사립유치원단체의 반발 등의 이유로 특정감사를 종합감사로 한다고 하나 이는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도교육청이 특정감사 중단을 발표한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경기도형 사립유치원 회계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설명하고, 내년도에 특정감사를 중단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재정 도교육감은 지난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교육청 감사부서가 특정감사를 종합감사로 대체하겠다는 밝혔다는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면서 내년에도 특정감사를 계속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