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서, 외국인 유학생 250명 대상 범죄예방 교육

2018-07-04     채영두

채영두 기자 / 인천미추홀경찰서(총경 김상철) 외사계는 지난 3일 인하대학교에서 중국 등 40여 개국 2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지켜야 할 교통·기초질서와 피해를 입기 쉬운 사기 성폭력 절도 도박 등 각종 범죄에 대한  사례를 설명하고 대처법을 교육했다.
또한,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법 · 신고요령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청각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중국·베트남·몽골 4개 국어를 사용하며 강의를 진행해 흥미가 더해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중국인 유학생 김모씨(23세,남)는 “고국에 계신 부모님이 낯선 한국에서 잘 지내는지 항상 걱정하시는데 한국 경찰관들이 학교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경을 써 준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 한결 마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앞으로도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한국사회 정착과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