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주택화재 인명피해 막아

홍성봉 기자 / 고양소방서(서장 김권운)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7시 56분께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소재 한 다세대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1층 거주자는 남편과 함께 거실에 있던 중 감지기의 경보를 듣고 확인해보니 발코니가 위치한 건물 뒤편 창문에서 연기와 화염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황급히 건물 외부로 대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해당 주택 발코니에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주택의 거주자들이 건물 외부로 피신하며 119에 신고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권운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의 경우 모든 대상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며, 내 가족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최고의 수단이기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반드시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