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8 깨끗한 화장실 가꾸기 사업’ 추진

2018-04-03     김봉근

김봉근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결한 도시 이미지와 직결되는 음식점 등의 다중이용 화장실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자 ‘깨끗한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최근 근현대사기념관 개관과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 등으로 구를 찾는 역사·문화 탐방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결지킴이’는 업소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겠다는 다짐의 표시다. 이를 통해 주민의 인식개선과 함께 등록업소에 대한 사후 관리를 함으로써 도시청결도를 높여나가는 게 목적이다.
그동안 추진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구의 ‘화장실 청결지킴이’ 가입 실적이 2017년 말 기준, 600여 개소에 이른다. 구는 지속적인 자율 청소와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를 유도하는 한편, 이들 중 50여 개소를 ‘화장실이 깨끗한 업소’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인증서를 받고 구 홈페이지, 인터넷 방송, 소식지 등에 관련 내용과 위치 정보 등이 게재된다.
구는 올해도 공원, 도서관, 복지관은 물론 전철역 주변, 전통시장, 상가 등 다중이용 화장실 소유주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며 많은 시민들께서 우리 고장을 찾고 있다”면서 “화장실 개선 사업으로 우리 고장의 특별한 관광코스에 쾌적함이 더해지고 방문객들의 역사문화 탐방의 즐거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