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도천색 천리길’ 총연장 500km 확대 개편.

중부권(자은·암태·팔금·안좌) 코스 2개로 분리·인증지점 27개 지점에서 33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

2018-01-02     김복현

김복현 기자 / 신안군이 조성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천도천색 천리길」이 기존 450km에서 500km로 확대 개편된다.
신안군은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코스를 50km 연장해 본격적으로 섬 자전거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코스는 유지하되 지난해 삼도대교로 연결된 하의·신의도 코스를 하나로 묶고, 중부권(자은·암태·팔금·안좌) 코스를 자은·암태도와 안좌·팔금도 2개로 분리했다.
아울러, 27개소로 운영해오던 인증지점을 새롭게 6개 지점을 추가해 총 33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역 특색을 보다 잘 드러날 수 있게 주요 관광지와 아름다운 코스를 포함시켜 섬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천도천색 천리길은 해안임도, 노두길, 염전길 등으로 구성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도와 가이드북을 새로 만들고 모바일 어플도 업데이트를 해 자전거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차례씩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