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논현동 얼음썰매장 개장

2017-12-28     윤길상

윤길상 기자/ 인천 남동구가 겨울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무료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
논현동 644-5번지 일원의 논현포대근린공원 내 유수지에 2,000여㎡ 규모로 조성된 이 썰매장은 내년 1월 2일 개장해 기상상황에 따라 2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유수지 내 저류조 2,300여㎡에 물을 담아 자연동결로 결빙시킨 뒤 얼음썰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안전요원 2명을 포함한 1일 4명의 인원이 관리하게 된다.
입장료, 썰매ㆍ안전헬멧 대여 등 이용료는 전액 무료며, 부대시설로 천막, 난로, 의자가 배치된 쉼터가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가족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썰매장에 많은 이용을 바라며, 구민들을 위한 여가공간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전년도에도 이 썰매장을 운영했다. 1만8천여명이 이용하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