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 부모님 섬기듯 편안히’

노인성질환전문 강원도립강릉요양병원 개원

2015-04-10     변흥훈
변흥훈 기자 / 강원도립강릉요양병원이 4월 10일 개원식을 갖고 노인들의 욕구증대 및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특성을 반영한 병원운영으로 노인성질환· 장기요양서비스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기반이 조성됐다.
개원식에는 강원도행정부지사(김정삼), 강릉시장(최명희),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김금분) 및 도의원, 강릉시의회의장(이용기), 주요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그동안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병원개원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수여, 병원시찰 등 입원 환자를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진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요양병원이 개원돼 강릉의료원의 취약계층을 위한 급성기 진료기능과 강릉요양병원의 노인성질환 및 장기 요양서비스 기능이 합쳐져 지역친화적인 의료·복지종합센터의 선도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또한, 김순철 강릉요양병원장은 따뜻한 병원, 환자와 가족이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이룩해 요양병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병원 임직원 일동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요양병원은 총사업비 121억원(국비40, 도비81)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4층, 124병상의 규모로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3월 9일 진료를 시작해 현재 66명의 환자가 입원진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