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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중 6명 시간제 근무 희망

여성부, 공무원 수요조사… 남성·7급 선호

  • 입력 2010.02.19 23:5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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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00명 중 6명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것을 나타났다.
여성부는 지난달 15~29일 여성부와 통계청, 경기도, 익산시·여수시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여성부가 ‘시간제 근무 공무원’(현행제도 기준)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결과 전체 공무원 8481명 중 499명(5.9%)이 제도 활용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남성이 300명으로 여성(199명) 보다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도 개선을 전제로 한 수요조사 결과에서는 714명(8.4%)이 제도 활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희망자의 직급별 분포는 6급이 12.1%, 7급 이하 10.9%, 5급 7.2% 등의 순이었다.
직무유형별로는 제증명 발급 등 민원·서비스가 30.1%, 정책·사업 29.6%, 기획·관리 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무시 희망하는 주당 근무시간은 31~35시간(37.4%), 26~30시간(32.4%) 등으로 현 근무시간(40시간)보다 5~15시간 정도 줄이기를 원했다.
희망하는 근무기간은 7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77.6%)이었다.
시간제 근무 활용 희망 시기는 2010년 32.9%, 2011년37.1%, 2012년 이후 30.0%로 희망자의 70%가 올해와 내년 중 제도를 활용할 수 있기를 원했다.
시간제 근무 제도 활용의 장애요인으로는 ‘시간제 근무로 인한 타 직원 업무부담 증가 우려’ 24.4%,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인정’ 20.2%, ‘승진·근무평정 등 불이익 우려’ 17.3%, ‘초과근무 가능성’ 14.6%, ‘근무시간에 비례한 경력인정’ 10.6% 등을 꼽았다.
여성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여성부와 익산시, 여수시 등을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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