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주 기자 / 서울시는 11일 조선 후기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옛 지도와 지리서 총 7점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유물들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우리집 장롱속 문화재 찾아내기’ 공모를 통해 박물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문화재들이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모임과 덕수궁 등 궁궐을 무대로 진행된 역사적 사건이나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그려진 ‘기록화’ 5점도 문화재 지정을 위해 11일부터 30일간 의견수렴을 거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나 글이 새겨져 있는 ‘명문이 있는 백자’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공모 중”이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많은 문화유산들을 발굴해 보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