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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무료 한글교실

강북, 소외계층등 문해교육 19일까지 공모

  • 입력 2010.02.11 17:3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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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연 기자 / 배움의 기회를 놓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교육 소외계층을 돕기위해 강북구가 나섰다. 강북구는 오는 19일까지 ‘20
10년도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지원, 학령기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교육 소외계층과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강북구에 소재를 두고 현재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나 강북구에서 등록, 관리되는 시설·단체 등으로 상시 출석 학습자가 10인 이상, 연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주2회(3시간 이상), 1년이상 운영 경력이 있어야한다. 단 특정지역, 기관,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나 학자금, 성금, 생활비 등 현금성 지원사업 등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비, 교재비 등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로 2009년 사업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구는 기관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과 프로그램의 타당성, 지역사회 파급 효과 등을 심사해 2월 중에 지원 단체 및 지원금액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2월과 6월 2회에 걸쳐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단체는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 등록증를 강북구청 3층 교육정책과 평생교육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강북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
edu.gangbuk.seoul.kr) 공지사항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4개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총 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동 자치회관과 강북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무료 한글 교실을 운영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교육 정보를 얻고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홈페이지를 오픈,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청 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에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모든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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