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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실버 건강’의 새로운 메카

노인건강증진센터 개원… 치매·재활등 의료서비스 제공

  • 입력 2010.02.09 00:4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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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도 기자 / 앞으로 동작구에선 치매에 걸린 부모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조기진단부터 예방, 재활지원, 치료까지 치매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건강증진센터를 지난 5일 김경규 부구청장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갖고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구는 옛 사당1동 주민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대지면적 495.10㎡에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연면적 960㎡규모의 노인건강증진센터에는 카페 둥구나무, 휴식충전소(안정실), 기억충전소(메타기억교실), 행복충전소(작업치료실), 활력충전소(신체재활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동작구민이라면 누구나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노인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위탁했다.
이는 노인성 질환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이해우 센터장 포함 9명이 근무하며 65세 이상 노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될 주요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노인질환 교육, 홍보, 상담 등 노인질환 예방 및 인식 개선 서비스 ▲치매, 우울증, 당뇨, 갑상선 검사 등 노인질환 검진 서비스 등이다.
특히 대표적인 노인질환인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료 및 재활지원 등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은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력 충전소 역할에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노인 기억력 향상과 ▲아동, 청소년 우울증 및 인터넷 중독검사 ▲산만한 어린이 및 과잉행동 어린이 선별검사 ▲산모대상 산후 우울증 검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의료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동작구 지역 내에는 노인건강증진센터 외에 동암실버센터, 청운노인복지센터,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성심의 집 등 총 7곳의 치매관련 의료복지 시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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