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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상포 사격 ‘왜…?’

靑, ‘차분·엄정하게 대응” 긴급안보대책회의

  • 입력 2010.01.28 02:0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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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 청와대는 북한의 서해상 포 사격과 관련, 27일 오전 10시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태영 국방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청와대 및 국정원 관련 인사가 참여했으며, 해상포 발사 이후의 상황 점검과 북한 특이 동향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회의에서 해상포 발사행위가 명백한 도발행위인 만큼 원칙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하되 차분함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회의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필요 이상으로 긴장이 조성되거나 감정이 자극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북이 화해 무드를 조성하며 교류를 제안하는 마당에 왜 그랬을까에 대한 의도 분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특별한 대통령 메시지는 없었다”며 “인도를 국빈방한 중이던 이 대통령은 상황 발생 후 수분 내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현지에서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상황을 보고받고, 정 실장 주재로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소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이날 오전 9시5분께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20~30여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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