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경찰청 김윤환 청장은 최근 발생한 경찰관 사고 등과 관련, 공항경찰대 경위이하 경찰관 100명에 대해 대대적인 물갈이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공항 근무기간 총량제’를 도입, 경찰 경력 중 3년 이상 공항 등에 근무한 공항경찰대 직원에 대해서는 전원 교체했다.
또한, 단 하루라도 입·출국장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도 공동 책임의식을 가지도록 하기위해 교체하는 등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교체돼 공항경찰대에 근무하게 될 경찰관은 공항경찰대 근무경력이 없는 경찰관을 공개모집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코자 여경의 비율을 30% 가량 대폭 확대 배치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항경찰대 인사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인천경찰청 인사관리규칙에 명문화하기로했다.
한편, 입·출국장 근무 경찰관에 대해서는 자체 보직심사를 강화 선발토록 했다.
특히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공항 보호구역 출입카드를 공항경찰대 상황실에 집중 비치하고 근무시에만 소지해야 하며, 감찰기능을 대폭 확대해 상시 감찰 체제를 유지하는 등 비리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