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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더 좁아진 바늘구멍’

신규채용 크게 줄어

  • 입력 2010.01.28 00:1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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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직장’이라 일컫어지는 공기업의 2010년 신규 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40.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공기업 중 올해 채용여부를 확정한 10개사가 올해 채용할 인원은 모두 278명. 지난해 채용한 인원 391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줄어든 채용규모보다 심각한 것이 채용에 나서는 비율이다.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공기업은 전체의 12.1%(4개사)에 불과했다.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8.2%(6개사), 아직 채용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기업이 69.3%(23개사)에 달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들이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기존 조직에 대한 정비와 조정에 힘을 쏟고 있는 시점이라 신규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여력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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