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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쓰레기 오명 용호만 깨끗해진다

부산,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전액 국비투입 본격추진

  • 입력 2010.01.25 01:5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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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호동 앞 용호만 오염 퇴적물 정화 복원 사업이 전액 국비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오후 2시 용호만 공유수면 매립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과 남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호만 정화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용호만 정화 사업은 해양환경관리공단을 통해 국비 97억39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이 일대 10만5498㎡에 7만491㎥ 규모의 오염 퇴적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용호만 일대는 오랫동안 대연천과 용호천에서 유입되는 오수와 심한 악취·수질 오염으로 생활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2008년 말 정화·복원사업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해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설명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번에 정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게 됐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용호만 오염 퇴적물 정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용호만 생태계 복원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도 연안 해역과 도심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관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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