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기자 / 대구시 수성구청은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 확대를 위해 제2정보화 교육장을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정보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2정보화 교육장 신설은 더 많은 정보화 교육 희망자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수성구청에는 매년 1500명 정도가 정보화 교육을 신청하고 있지만 그동안 교육 장소와 강사 부족 등으로 960명 정도만 교육을 받고 나머지 500명 정도는 다음 연도 교육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구청은 올해부터 ‘제1정보화 교육장(두산동 구 보건소 2층)’ 외에 산업정보대학 경복관 내에 ‘제2정보화 교육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정보화 아카데미는 다음달 8일 개강식을 갖고 12월10일까지 기수별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초·중급반 및 고급반, 특강반 등 3주 과정으로 매일 2시간씩 진행된다.
또 교육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늘리고 전자교탁, 컴퓨터 업그레이드 등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초·중급 수준을 넘어선 주민들을 위해서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 고급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고 야간반과 경로당반, 다문화가정반, 방학 어린이 특강반, 어르신 인터넷 과거반 등 다양한 테마별 특강반도 마련했다.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이며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전화(053-666-2452)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