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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화재 주범은 ‘부주의’

서울, 6318건 발생… 257명 사상·155억원 재산피해

  • 입력 2010.01.18 01:1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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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만 6318건의 화재가 발생해 2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담뱃불이나 음식을 하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5일 ‘2009년도 화재발생 현황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엔 총 6318건의 화재로 257명(사망37명, 부상220명)의 사상자와 15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화재발생건수 6.1%(413건), 인명피해 24.4%(사망17명, 부상66명), 재산피해 4.8%(7억 8000만원) 등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또 지난해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을 통해 총 2118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7749억원의 화재피해액을 경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방재난본부 측은 설명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7%(2971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화재 27.2%(1719건), 방화 11.2%(709건) 순으로 조사됐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담뱃불’ 44.6% (1325건), ‘음식물조리’ 28.2%(83건), ‘불장난’ 8.1%(242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보급으로 지난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40% 가량 줄었고, 쪽방 등 취약대상 화재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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