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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청년실업 해소 ‘구호보다 실천’

기업인턴지원사업 호응… 상당수 정규직 채용 성과

  • 입력 2010.01.18 00:0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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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도 기자 /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지난 해 직원 봉급의 일부를 기부 받고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 경상비를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실시한 기업인턴 지원사업이 청년실업 해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자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 경상비를 절감해 마련한 재원 중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턴에게 지급될 임금의 일부를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에서는 지난 해 4월부터 12월까지 29세 이하의 취업희망자 40명을 선발해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31개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했다.
구는 인턴과 기업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턴의 전공 및 희망분야에 따라 관련기업 3곳 이상 인터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월 80만원을 지원했다.
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본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기업은 매우 만족 55%, 만족 15% 등 95%가 보통 이상이었으며 인턴은 매우 만족 26.7%, 만족 40% 등 86%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본 사업이 기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85%가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설문에 응한 모든 기업이 2010년도에도 지원을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인턴은 정규직으로 근무할 의사 유무에 대해 93.3%가 ‘근무하고 싶다’라고 하면서 73.3%가 제도가 취업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2010년 1월 현재,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24명중 20명이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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