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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전용카지노 들어서

  • 입력 2011.11.01 20:0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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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갖춘 총사업비 약4조5천억((약40억불)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이종철 경제청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태리 베네치안 시티와 복합리조트산업을 결합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사업이고 경제자유구역내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라며 “복합리조트가 완성되면 영종하늘도시의 미분양이 일순간에 해결되고 5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카다는 단순 개발업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이면서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등을 직접 운영하게 될 것이며 서비스산업 분야의 최초 외국인투자유치로 의미가 크다”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LH공사 및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지원과 중앙정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지난 10월27일 이태리 베니스 다니엘리호텔에서 일본에 본사를 둔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회장 카즈오 오카다)와 영종하늘도시 1-2단계 약3,699㎢(약112만평)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카다 회장은 지난해부터 IFEZ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오며 영종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혔고 지난달 17일에는 인천 송도지구에 ‘Okada Holdings Korea’, ‘Universal Entertainment Korea’ 등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올 12월에는 자본금 450억원 규모의 그랜드 SPC를 설립하고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3,000실), 대형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헬스케어 센터, 한류타운, 고급휴양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Okada Holdings Korea의 모기업은 1969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Universal Entertainment사(회장: Kazuo Okada)로 매출액 약 395억엔(한화 약 5,000억원) 사업규모를 가지며 일본 내 슬롯머신 기계 제조,개발,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Aruze USA를 설립하여 2002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세계적 카지노그룹인 윈 리조트(Wynn Resort) 건립에 약 500억엔 (약 7,00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했고 스티브 윈(Steve Wynn) 회장의 복합리조트 사업재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부지에 복합리조트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타운, 헬스케어단지 등 시장의 수급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시설을 조성하는 등 영종 지구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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