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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스카, 지역건설 구하기

도내 12개 시·군 방문… 수주난 해소 전력

  • 입력 2010.01.12 00:11
  • 기자명 김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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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건설 불황에 충북전문건설업계가 도내 시·군 발주관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활로찾기에 나섰다.
코스카(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황창환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건설경기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부회장단과 함께 11일 제천시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방문, 발주관서에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4대강사업과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를 방문, 충북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저수지 둑 높임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를 건의한 이후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회는 이번에 개최하는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전문건설업체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발주와 중·대규모 공사의 분리발주,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수주확보를 위해 공구별 분할 발주, 지역내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보장과 주계자형공동도급제 방식을 적용한 공사발주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공사원가확보를 통한 적정이윤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설계가격의 현실화, 표준품셈 적용건설공사의 확대, 경미한 건설공사에 대한 무면허시공방지 등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황창환 회장은 “공공부분에 대한 발주물량 부족으로 인해 관급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전문건설업체들이 겪고 있는 수주난 해소에 역점을 두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발주물량 확대와 공구별 분할발주 등 대응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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