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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마일 철의 장막 걷히고, 통일의 길 열리려나

한국전쟁 60주년 특집 분단의 현장, 판문점을 가다

  • 입력 2010.01.08 00:19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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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단 민간성직자 40여명 부푼 가슴안고 판문점 시찰
기축년 마지막 날 31일 서부전선을 지키는 부대 민간성직자들은 판문점시찰을 해당부대 부대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판문점을 방문했다. 마침 이날은 올해 가장 춥다는 영하 20도의 강추위였다.
개성21 km  평양220 km 입간판이 시찰단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언제 이 나라 백성이 마음 놓고 남북을 오고 가려나! 한숨이 기도로 변한다. “하나님 우리 시대에 남북통일을 열어주소서! JSA부대도착 귀빈실에서 주의사항을 듣기에 앞서, 시찰단을 마중 나온 부대장이 추운겨울에도 마다않고 방한복도  입지 않은 채 씩씩한 군인의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한다.
판문점에 도착한 시찰단은 이윽고 북한경비병이 서있는 판문각에 도착했다. 우리 측 JSA경비병이 북한 측 경비병이나 북측군인을 만나면 절대 손을 흔들지 말라고 당부한다.
만약 손 흔드는 것을 절제 못하실 분은 두 손을 주머니에 꼭 넣고 따라오라는 재치 있는 설명에 시찰단은 폭소를 터뜨린다. 가방이나 핸드백도 지참금물이다. 이유는 폭탄을 가진 것으로 북한군을 자극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북한병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신변의 위협이나 위급한 상황발생시 발포를 하기 때문이다.
우리 JSA경비병들도 옆에 실탄을 장전한 권총을 차고 있다. 북한 군인도 역시 권총을 차고 있다. 이는 권총 외에 기관총이나 소총을 지참 못하도록 정한 중립국 스위스의 지침사항이란다.
우리 JSA경비병은 정말 늠름한 모습으로 서있다. 사람이 아닌 것 같다. 꼭 밀랍으로 만든 인형 같아 가까이 다가가 만져본다. 분명 사람이다.
JSA경비병들은 모두 검은 선 그라스를 끼고 있다. 이유는 북한군이 우리 경비병이 어디를 보는지 모르게 하려고 하기 위함이란다. JSA경비병들은 두 손을 앞에 모으고 부동자세로 서있다. 이유가 뭐냐고 질문하자 안내 병은 태권도 기본자세란다. 태권도 기본자세로 서 있으면 피로감도 덜하고,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함이란다.
세계기네스북에 오른 북한 인공기가 눈에 들어온다. 높이가 무려 160m 라고 한다.
인공기 높이가 너무 높아 세계기네스북에 이미 올라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인공기 폭은 가로 30m 세로 15m인데 무려 130여 평에 해당하는 넓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 남한 태극기는 높이 100m에 가로 18m로12m에 약70평, 북한의 절반밖에 안 된다. 그만큼 북한은 모든 것에 남한보다 앞서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느껴진다.
북한은 새해 평화 제스처를 쓰고 있다고 한다.
첫째로 북한 남북관계 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북한은 지난 1일 조선신보 사설에서 “북남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온 민족이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자는 구호를 들고 나가야 한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올해의 극적인 사변을 예감케 하는 의지표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은 새해사설에서 6.15 선언 10주년인 올해를 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해로 장식해야 한다며, 민족 문제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남측의 경제지원이 절실한 북한이 3차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판문점 시찰을 마친 사찰단은 부대장과 JSA병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유명한 파주 장단 콩으로 만든 청국장 냄새가 가득한 식당으로 안내하여 파주 장단 콩으로 유명한 웰빙 음식으로 초대 받았다.
파주시에서 여기가 그 유명한 JSA 장단 콩 식당 이다.
식사기도가 마치고 각자 식사를 맛있게 먹는다. 청국장이 너무 맛있다. 여기에 신선한 상추에 돼지고기보쌈 맛은 정말 최고의 맛이다. 식당을 경영하는 사장이 개신교 권사이다.
그녀는 오래 만에 목사님들이 여러분 오신 것이 기분이 좋아 주방 안에 있는 반찬을 모두 내온 것같이 상마다 가득하다. “목사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마음대로 주문하세요! 얼마든지 가득 리필 해 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이 묻어난다. 웃는 모습이 은혜를 많이 받은 모습이다.

▲남과 북 하나 되어 세계로 뻗어갔으면
2010년은 국가적으로는 한국전쟁 60년을 맞이하는 해로 현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나 국가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지난 1910년 한일합방부터 100년을 맞이한 조국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 속에 더욱 위대하게 펼쳐지는 해라고 기대와 소망이 가득하다.
2009년 10월 현재, 세계에 나가있는 한국 사람이 미국에 230만 명 중국210만 명 일본, 러시아등에 130만 명 등 많은 나라에 나가있는데 금번 ‘신종플루’로 세계적인 재앙이 찾아왔을 때 ‘타미플루’ 약을 개발한 사람이 한국 사람이다.
지금 중동 두바이에서 지상160층 80M이상의 건물이 시공 중인데 사막의 나라에다 우리나라 삼성이 이 건물의 2배인 1600m 건물을 시공 중에 있어 감히 다른 나라 접근을 아예 막아버린다고 한다.
그 뿐인가? 아랍에미리트 원전을 400억 달러에 수주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100만대를 판 결과이며, 실업자 140만 명을 취업한 결과이고, 선박 180척을 수주한 결과라며 언론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인은 숨겨진 저력이 풍부하다. 한국인은 세계 속에 뛰어난  위대한 민족이다.
우리 한국인은 올바른 정책만 뒷받침된다면 한국 경쟁력은 21세기를 reed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한국은 라이벌인 ‘일본’을 향후 10년 이내에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경제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이 세계에서 일본을 ‘쪽바리’라고 가장 우습게보기 때문이고 체구나 지혜가 일본인보다 10배 빠르며 한번 성장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올라가고 지고는 못 사는 민족이며 배짱과 기질이 넘치고 그러나 일에 있어서는 매사에 와일드하면서 소프트하며 21세기 IT와 특히 백호 해의 호랑이와 같은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호랑이와 같이 사납게 그리고 철저하고 용맹스럽게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세계로 힘차게 나가길 기도하면서 판문점 시찰을 끝냈다. 

/기행 : 박상종 (목사)·정리 :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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