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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변화로 선택 받겠다”

“좋은 정책·강한 연대… 국민승리의 2010”

  • 입력 2010.01.08 00:17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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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일 “더 많은 변화, 더 좋은 정책, 더 강한 연대로 국민이 승리하는 2010년을 만들겠다”며 “과감한 변화로 선택받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개혁세력이 달라져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진정한 대안으로 인정받으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생활정치 실현 ▲지방선거 승리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검찰개혁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생활정치와 관련해서는 ‘시민정책배심원제도’ 도입 및 ‘국민생활정책위원회’ 신설을 통한 생활밀착 정당, 전방위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소통하는 정당, ‘뉴민주당플랜’ 보고 및 대안·수권정당 토대 구축 등을 변화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 전략으로는 ‘공천 혁명’을 통해 새로운 인재를 과감하게 등용할 것을 천명했다. 또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및 ‘생활정치 실천을 위한 범야권 자치연대’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대한 중간평가와 심판의 장”이라며 “지금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한나라당이 일당독주를 일삼고 있다.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으로 한나라당의 일당독주를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촉구했다. 민주당으로서는 “정상회담 추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방북을 포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상기한 뒤 “정치탄압의 전위대가 돼버린 검찰은 지금도 표적수사로 민주당과 민주개혁세력 전체를 겨냥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회에 검찰개혁특위를 설치해 전면적인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을 ▲서민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 ▲지방경제 ▲의회정치 등 5대 국가 위기로 규정하고 원인을 이 대통령에게 전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은 오만·독선적이며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특히 “4대강 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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