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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희망찬 미래 힘모아 활짝 열자"

“제6대의회, 성숙한 의회 만들어갈 것”

  • 입력 2010.01.05 01:4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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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2009년 한 해 제5대 의회 후반기 의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제6대 의회 구성을 위한 전환기적 해로 의욕 넘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왔다고 자평했다.
고진섭 시의장은 올 한해를 정리하며 신년사를 통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통해 인천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시민과 사회단체, 기업인, 공직자 등 함께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의 1단계사업 마무리, 인천대교 개통, 송도글로벌캠퍼스 등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해였다”라며 “시의회 역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반면, 소외되고 외로운 소외계층을 위한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2010년에도 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280만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희망찬 인천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며 “특히 인천이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인년(庚寅年) 새해에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제6대 의회가 순조롭게 개원할 수 있도록 성숙한 의회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자주>

◆자치입법기능 강화
올해 시의회는 지방의회 고유의 입법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부당하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항들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시세 감면 조례‘, ‘도시.주거환경 정비 조례‘,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상 확립을 위해 11차례에 걸친 연찬회와 2차례의 강연회 등 양질의 의정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시의회는 제17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78회 제2차 정례회까지 8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규칙안, 예산안, 건의안 등 총 257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처리된 257건의 안건중 137건에 해당되는 57건(41.6%)이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으로 시미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혁하는 시민 본위와 시민 편익 중심의 열린 의정 구현에 앞장서 왔다.
한편, 시정의 주요정책 추진사업 현장 등 60개소를 직접 발로 뛰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문제점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시민 신뢰도를 높이는데 적극 노력해 왔다.
시의회는 시본청 및 교육청, 시 산하 공사 공단 등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실시해 총 414건에 대한 시정 및 행정업무의 부적절한 집행 등을 개선 요구하는 한편,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 각성을 촉구했다.
이처럼 인천시의회 구성원들은 외국 선진 도시 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세계속 국제교류를 전개하며 발전하는 시의회 위상을 높이는 것에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해 말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대형마트 규제를 통한 중소상인 살리기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서민경제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선진 입법 의회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민원 해결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지방정부가 관심을 갖고 복지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감시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의정을 펼쳤다.

◆현장중심 의정활동 전개
올 한해 인천에서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도화 구역, 숭의운동장 등 각종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거나 사업주체가 변경되는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모았다.
인천시는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발 방식과 적정 보상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아직 사업시행자와 사업계획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도화 구역 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특위를 중심으로 주민 요구사항을 제도권에서 흡수하는 방안을 모색해 시와 주민간 갈등 해소를 위한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8월 송도.영종.청라지구가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 1단계 개발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시는 그동안 경제자유구역내 6억4천2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는 성과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경인년(庚寅年) 새해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등 투자유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새해에도 시의회는 ‘시민본위’, ‘열린의정’, ‘정책의회’를 모토로 시민과 함께 하며 내실있는 선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의정의 질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이 조화로운 의정활동, 다양한 의견수렴 장치마련, 나눔문화 정착,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등 모든 의정 역량을 결집하고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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