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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검토"

  • 입력 2011.07.11 15:28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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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올림픽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 한반도가 동북아 평화에 직접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남북이 스포츠뿐 아니라 경제협력과 통일의 기반이 되는 올림픽이 되도록 꿈을 꾸자"며 "남북 단일팀 구성과 공동훈련 기반 조성을 넘어,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올림픽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검토해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또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남북이 함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면 지금부터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면 강원도가 하나가 되고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평창올림픽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적극 임할 것"이라며 "향후 국민 모두의 뜻을 골고루 담을 수 있는 화합형 조직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통일의 올림픽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압도적 몰표가 나온 것은 세 차례 도전을 통해 보여줬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부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한진중공업 희망버스에 대한 경찰의 대응과 관련, "도를 넘은 대응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면서 "더 이상의 일방적인 경찰 대응은 오직 민심을 더욱 이반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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