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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1세기 사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 대법원장 27명을 포함해 32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이며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