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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26~27일 '끝장토론'으로 전대 룰 확정

  • 입력 2011.05.19 15:42
  • 기자명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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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27일 이틀간 '끝장토론'을 열고 당권-대권 분리 문제 등 전당대회 경선 룰과 당헌·당규 개정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30일까지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26일에는 결론이 날 때까지 비대위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26일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27일에도 종일 끝장토론을 열어 최대한 당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7일에 (당헌·당규 개정문제를) 사실상 확정 짓고 30일에 열리는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 형식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전당대회 경선 룰과 관련,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는 별도로 한나라당 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다음 주께 시행키로 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선 전당대회 선거인단 규모와 관련한 당 사무처의 검토안도 보고됐다.
사무처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기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최대 20여만명 선까지 선거인단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비대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약 0.52%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비대위는 정기 당협 운영위원회 개최의 안건을 의결하고 이번달 중으로 당협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전체 245개 당협 중 232개의 당협위원장 재선출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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