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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장애아 원예치료로 ‘함박웃음’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 입력 2011.05.06 11:29
  • 기자명 류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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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상 기자 /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6일 오전 10시 수정구 단대동 소재 특수학교인 혜은학교에서 장애학생 2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치료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애학생들에게‘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원예치료교실은 초·중·고등부 전교생 장애학생이 성남시생활개선회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이번 어버이날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꽃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과 함께 보다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원예치료’는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장애아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혜은학교 학생들은 해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꽃가꾸기 등의 체험 활동에 참여해 자연을 학습하고 표현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물 및 원예활동을 매체로 자연학습뿐만 아니라 농사 체험 학습장과 연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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