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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손학규 대세론, 순식간 날아갈 것"

  • 입력 2011.05.03 15:08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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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3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우위를 차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 "지금 대세론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하늘에 낀 안개처럼 순식간에 날아갈 것"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박 전 대표와 손 대표와의 양당구도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는가"라는 질의에 "현재로서는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4·27 재보궐선거 (민주당 승리) 효과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에 대한 지지율 급락 등이 모아져 손 대표의 지지율이 오른 것"이라며 "대선이 앞으로 약 1년7개월 남았기 때문에 현재의 지지율이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이 4·2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당 쇄신을 둘러싼 난상토론을 벌인 데 대해 "한나라당은 밑바닥까지 갔기 때문에 솟아오를 길을 찾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더 빨리 변화하지 않으면 아마 이번 승리는 순식간에 그 정당(한나라당)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13일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손심(孫心)'이 특정 후보에게 가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민주당 의원이 손 대표가 이러라면 이러고 저러라면 저러는 허수아비인가"라고 반문하며 "손심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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