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성남시, 저소득층 아동 ‘멘토링제’호응

지역자원 연계 드림스타트 사업‘활기’

  • 입력 2011.05.03 11:34
  • 기자명 류명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명상 기자/ 성남시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공평한 양육을 돕기 위한 각계 각층의 지역 자원이 연계돼 드림스타트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38명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각각 멘토·멘티로 연계해 주는 학습 멘토링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학생과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세종고의 학생임원 모임 ‘엘리트봉사단’22명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드림스타트 마을 아동을 주 3회 이상 만나 개인별, 소그룹별로 읽기, 쓰기,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학습지도를 해주는 멘토로 활동 중이다.
‘엘리트봉사단’은 대입을 앞 둔 고1~3학년 학생들의 모임이지만 부진하던 멘티 아동의 학습능력이 쑥쑥 올라가는 성과에 큰 보람을 느껴 3년째 멘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동들 또한 형, 누나들과 공부를 하면서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해 학습 성취도는 물론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학습멘토 자원봉사에는 지난 2월 서현고등학교 학생 3명과 이매고등학교 학생 2명이 동참한데 이어 지난 4월 15일에는 신구대학 아동복지과 1학년생 11명이 동참해 아동학습과 사회성 발달을 돕고 있다.
이 밖에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청○○’공직자 모임은 매월 2명에게 5만원씩 장학금을, ‘○○한의원’은 매월 2명씩에게 무료 한의원진료 및 보약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연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앞으로도 저소득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복지, 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상대원2·3동 지역을 대상으로 하던 드림스타트사업을 지난 3월부터 상대원1동 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해 306가구, 423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