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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가장 엄중한 사명”

국민참여당 유시민 민주당 손학규 대표 예방

  • 입력 2011.03.23 17:3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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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22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손학규 대표를 예방했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뒤) 도의상 민주당에 먼저 와서 인사를 해야 하는데 어제 사회단체를 먼저 방문하게 됐다”며 “그래도 정당 중에서는 민주당을 제일 먼저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따지지 않아도 된다’는 손 대표의 말에, “그래도 야권에서 제일 큰 집인데…”라며 예의를 갖췄다.
손 대표는 “유 대표가 시간만 허락하면 언론도 많이 접촉하고 그런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내년도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을 줬으면 한다”며 “야권 민주세력이 하나가 되는 노력을 보여 줬으면 한다. 그러한 노력들이 유 대표가 국민참여당의 당 대표가 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차영 대변인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후 20여분 동안 진행된 비공개 회담에서 “정말 우리는 하나다. 하나가 돼야 한다”며 “정권교체라는 것은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엄중한 사명”이라며 야권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작은 당들이 실제로 비판을 날카롭게 하더라도 결국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잘 될 때 일이 잘 되는 것 같다”며 “손 대표가 당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넓은 가슴으로 포용해 주신다면 국민참여당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국민참여당의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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