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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랑은 한국교회의 사명”

‘기독인과 농민 어울림’ 쌀 나누기 한마당

  • 입력 2009.12.17 06:36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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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전업농들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사랑 복음 쌀 나누기 한마당’이 개최됐다.
1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사)한국쌀전업농중앙회(회장 장기원)가 주최하고 복음쌀나눔운동본부(총재 김호윤목사, 여성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주관해 마련,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사랑의 복음 쌀로 한반도 통일과 해외선교, 대북선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전국교회에 농업인 돕기 사랑 실천의 날을 선포하고 좀도리 운동을 통해 10만톤 사랑의 복음쌀 모으기 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지역 농업인과 자매결연하여 쌀 직거래, 각종 농산물 판매에 협력키로 했다.
박중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한국교회 농촌사랑 실천 감사예배는 장기원 회장의 환영사, 최귀수목사의 기도, 김호윤목사의 설교, 엄신형목사 홍재철목사의 축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호윤목사는 ‘나눔을 실천 합시다’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농촌과 농민은 한국교회가 지킨다는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는 어려운 농민들의 아픔을 뜨거운 심장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기독교계의 선도적역할로서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듯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엄신형목사는 “기독인과 농민이 마음을 모아 쌀 공급의 원활과 안정된 수급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장기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적으로 식량에 대한 문제는 이미 안정적 수급을 위해 각 국가별 특별대책을 만들 정도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과잉공급으로 쌀의 가치는 떨어지고 농업인은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한국교회의 도움과 쌀 전업농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쌀 산업은 한층 안정적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대표회장 이경은목사는 “이번 대회는 농촌 경제회복을 위해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허락하신 사명으로 우리 이웃, 어려운 농업인을 돌보는데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특히 “전국교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민들을 돕는다면 농촌사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정치 경제안정, 대통령△민족복음화, 한반도 통일△복음쌀운동본부, (사)한국쌀전업농중앙회△국민화합과 신종플루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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