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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 10월 체감경기 ‘상승곡선’

  • 입력 2009.11.02 22:08
  • 기자명 김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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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10월 들어서도 개선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지역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황BSI가 제조업의 경우 9월 90→ 10월 91로,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81→ 84로 각각 상승했다. 기업들은 11월에는 업황 개선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황전망BSI가 제조업은 95로 전월(95)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비제조업은 86에서 83으로 하락했다.
◆업황 (제조업, 비제조업)=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은 10월 경기가 매출 호조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의 90에서 91로 상승했다.
◆경영애로=10월 들어서도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은 전월과 큰 차이 없이 내수부진(25%), 불확실한 경제상황(13%), 경쟁심화(12%), 원자재가격 상승(11%) 등을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 지적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9월 19%→ 10월 13%)과 원자재가격 상승(13%→ 11%)에 따른 애로정도는 줄어든 반면 경쟁심화(8%→ 12%)에 따른 애로정도는 증가했다.
 ◆중기 9월 가동률 연중 최고= 중소제조업 9월 가동률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천419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9월 중소제조업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2.0%포인트 상승한 71.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고치 경신은 자동차·가전 업종에서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살아나고 추석 연휴와 신학기 맞이 특판 물량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69.5%)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 1월(62.6%)을 최저점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 왔다.
9월 평균 가동률 71.1%는 2007년 가동률 평균(71.0%), 2008년 가동률 평균(69.3%)보다 높은 수치다. 또 가동률이 80% 이상인 정상 가동 업체 비율도 42.0%로 전월보다 5.4%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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