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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 화석지 세계 이목 집중

화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 자연사박물관 유치 총력

  • 입력 2009.12.15 22:45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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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에 분포돼 있는 공룡알 화석지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에 따르면 세계척추고생물학회장인 필커리 박사와 前 회장인 제이콥스 교수를 비롯한 공룡전문가들이 14일부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의 공룡알화석지에 대한 촬영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양족 보행하는 공룡의 군집생활 이라는 제목으로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 공룡알화석지를 촬영하고 있는 제작사는 영국의 자연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Atlantic Productions으로 지난 8월 화성시가 추진중인 몽골 내 공룡알 화석지 발굴사업 현장에 대한 추가 촬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월 MBC가 공룡의 땅 이란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영해 큰 인기를 끈바 있는데 이는 화성시의 몽골 공룡발굴사업과 화성공룡화석(가칭)을 주제로 제작되었다.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는 지난 1999년 처음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후 이듬해 고정리 일원 481만평이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화성시는 2006년부터 1억년전 한반도와 하나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몽골 고비사막의 공룡화석연구를 위해 국·내외의 공룡분야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국제적 공룡화석 최다 산지중 하나인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굴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한반도 공룡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공룡화석을 발견 하였는데 이 공룡(가칭·화성공룡화석)은 척추를 비롯한 하반신의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한 상태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고정리 일원에서는 29개의 공룡알 둥지와 181개의 공룡알화석이 발견돼 갯벌층 아래 암반에는 무수한 공룡알화석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성시는 일찌감치 송산면 고정리 일원의 공룡알화석지에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 신청을 함고 동시 T/F팀을 구성하고 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총력전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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