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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대가 나라지킨 483개 가문에 ‘병역 명문가’ 문패 전달

  • 입력 2022.12.08 16:50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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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할아버지부터 손주에 이르기까지 3대 모두가 현역 복무를 마친 도내 모범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 병역명문가 초청행사’를 열고 올해 경기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483개 가문에 ‘병역명문가의 집 문패’를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483개 가문은 역대 경기도가 병역명문가 예우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해 모범이 된 가문을 선정해 ‘나라 지킴이’로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선양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장에는 신홍기씨 가문 등 9개 가문만 초청해 문패를 수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가문에는 도지사의 서한문이 포함된 택배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서한문에서 “여러분의 숭고한 뜻이 나라를 튼튼히 하고 이웃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울타리가 됐다.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빛나는 청춘을 바친 병역명문가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경기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병역명문가 선정 가문에 각종 시설 사용료와 입장료를 감면하고 있다. 도는 31개 시군과 협력해 병역명문가의 예우와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나라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는 합당한 대우와 예우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병무청,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병역이행이 더욱 존경받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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