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기자 / 북한이 남북국회회담을 제의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27일 “회담을 반드시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전남도와 민주당 정책협의회에서 “북한 조국전선이 중앙통신을 통해 남북 국회회담을 제의했다”면서 “박희태 국회의장이 비서실장을 보내서 의견을 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약간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체성이 남북교류와 평화에있기 때문에 응해야하고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우리는 해야한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이날 “남북국회회담 대표단을 여야 동수로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0.4선언과 총리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남북국회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