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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헌논의 언급 말라”

李대통령, 당 중심 강조

  • 입력 2011.01.26 17:5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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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 “당이 중심이 돼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청와대는 일체 언급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통화를 했는데 이 대통령이 지난 23일 당청간 ‘안가 회동’에 관한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청와대에서 개헌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안가회동’에서의 이 대통령의 개헌 발언에 대해 “평소에 늘 하시던 이야기를 했을 뿐이고 지나가는 말처럼 언급했던 것”이라며 “개헌 논의가 권력구조 개편 위주로 흘러가는데 기본권 조항이나 여성, 환경과 관련된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논의돼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했던 것도 사실은 원포인트 개헌에 해당된다”며 “1960년대 이후 헌법의 기본권 조항 등에 대해서는 개헌이 없었기 때문에 (개헌을) 할 부분이 많다는 것에는 여야 모두 이견이 없다. 의총에서 다 열어 놓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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