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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치안 공동체

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경장 백지원

  • 입력 2022.08.21 15:3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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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 주민의 피해 사실 청취 후 고가의 의류를 절취한 피의자를 CCTV 확보 및 분석을 통해 검거한 사례와, 공원 입구와 울타리에 식재된  나무가 우거져 방범용 CCTV와 가로등의 사각지대가 형성돼 어둡고,   청소년들의 비행이 자주 발생한다는 주민 의견 수렴 후 해당 기관에 통보 해 전지작업, CCTV 위치 조정 등을 통한 환경 개선한 사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경찰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발굴해 해결했다는 것이다.

최근 경찰은 2021년 3월 1일부로 국민 요구에 발맞추어 ‘지역안전순찰’을 도입해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지역안전순찰은 순찰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눈에 보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가서 선제적으로 지역 치안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자는 의미에서 ‘보이고, 다가가서, 해결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신속출동 및 현장조치를 강조하다보니 순찰 분야는 국민적 기대에 미흡  하다는 점에서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예방 중심으로 ‘능동 순찰’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한 것이다.

지역안전순찰의 운영방식은 지역형태·전담여부·집중관리여부에 따라  8가지 모델로 나뉘어진다. 지역형태에는 인구 5만명을 기준 또는 도보   이동 가능 여부로 도시형·농어촌형, 전담 인력 여부에 따라 전담형·병행형, 특정 대상(원룸 밀집, 시장, 특정범죄 다발지역 등)에 대한 집중 관리여부에 따라 일반형·특화형으로 나뉘어져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운영방식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계양경찰서 또한 지역안전순찰을 활용해 계양구 주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순찰 중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계양대교를 넘어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검문해 불법구조변경 사실을 적발하는가 하면, 야간에 여성들과 아이들이 혼자 다니기 어려운 길목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LED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주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지역안전순찰 도입 이래로, 20년 대비 21년 계양구 내 5대 범죄 발생현황은 20% 감소했다.(2582건/20년, 2058건/21년)

또 최근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되며 ‘주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이 강조되고 있다. 지역안전순찰이 이러한 자치경찰제도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시민이 경찰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참여자’로 변모할 때, 비로소 ‘경찰과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  공동체’를 형성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시민들을 향한 경찰의 소통의 손길을 시민들이 마주 잡아준다면 계양의  치안과 생활 안전, 더 나아가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는 크게 향상될 것이다.  안전함을 통해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형성돼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계양을 꿈꿔 본다.

/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경장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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