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두언 의원, 복지문제 ‘얘기만 하는 것 무책임’

  • 입력 2011.01.10 10:32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이계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7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복지문제와 관련, “복지를 누구나 다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BBS)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복지라는 것을 누가 싫다고 하겠는가. 다만 돈이 따르는 문제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자신이 신자유주의 비판론자인 장하준교수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길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고쳐야 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옳다고 믿고 걸어온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지만 불편하더라도 그게 진실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런 것을 성찰해보자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권 재창출문제와 관련해서는 “(정권재창출을 못하면)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정치적 보복이 나오는 등 한, 두번 본 일이 아니지 않는가. 5년마다 반복된 일들”이라며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하며 공방이 벌어지는 일들이 노태우 정부때부터 지금까지 매번 나오지 않았는가”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권 조기과열론에 대해 “대권주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거기에 따라 각자 추종하는 집단들이 나오는데, 그게 한 마디로 분열”이라며 “불가피하지만 그것을 우리가 적절히 승화시켜 적절히 경쟁시키면 국민의 관심도 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과 관련해선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한나라당의 현 주소”라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