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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안보·경제 활성화”

李대통령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국가 도약하는해”

  • 입력 2011.01.04 01:2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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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국가안보 강화와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1TV 등을 통해 방송된  ‘새로운 10년, 세계일류국가를 향해 도약합시다’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다. 앞으로의 10년은 명실상부한 세계일류국가가 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10년을 열기 위해 외교와 안보, 경제와 삶의 질, 정치와 시민의식 등 모든 분야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보와 평화를 위해 국방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는 튼튼한 안보에 토대를 둔 평화 정책과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나아가 북한 동포들을 자유와 번영의 장정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등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 협력을 발전시켜나갈 의지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경제운영의 목표로 ▲5% 대의 고성장 ▲3% 수준의 물가 안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서민 중산층 생활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올해도 계속 활성화돼야한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경쟁력을 갖춘 산업없이는 일자리 창출도, 복지 확충도,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추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로 발족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이공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도 약속했다.
또 작년 체결된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 영토’를 넓혀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중, 한·일 FTA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통상 중심국가가 되는 강력한 수단이다. GDP의 82%나 무역에 의존하는 대한민국은 FTA를 통해 우리의 시장을 넓히는 전략을 국가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성숙한 세계 국가가 되기 위해 공정거래, 법, 인권, 노사관계 등 각 분야에서 공정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령화와 양극화 추세에 맞춘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우리 젊은이들을 세계일류국가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 한해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운이 융성하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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