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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입 있을수 없는 일”

정병국 의원, “채널사업자 선정결과 보면 알것”

  • 입력 2010.12.31 10:5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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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30일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의 사업자 선정과 관련, “결과가 발표되면 심사위원들이 얼마나 객관적으로 심사했는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적인 개입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신문사 중심으로 신청을 했다고 해서 선정된 방송사의 방송 행태가 보수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매체가 다양해지고 채널수가 무한대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렇게 방송을 하면 그 방송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가 방송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어떤 시청자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종편심사위원장인 이병기 교수가 유력 대선주자들중 한명인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다”며 “심사위원장은 야당이 추천한 방송통신위원이었고 위원일 당시에도 상당한 양심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모든 사안을 봤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이 직권상정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직권상정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 폭력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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