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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사 출입보안 강화’ 한시적 추진

시 본청 방문 민원인은 북문으로만 출입 가능해 신분증 제시하고 출입증 발급받아야

  • 입력 2022.01.27 15:0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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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민족의 대이동 설 연휴 및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기세가 거세지면서,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해 공무원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시 청사 출입보안 강화방안’을 긴급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 본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북문으로만 출입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민원동과 IDC(인천데이터센터)는 동선이 단순해 방문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또 안내데스크에서 업무담당 공무원을 호출하면 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민원상담실에서 상담을 하고, 모든 상담이 끝나면 역시 업무담당 공무원의 안내를 받아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돌려받고 퇴청하는 절차다.
추진기간은 2022. 1.28.(금)부터 2.18.(금)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으며, 지난해에 개청한 신관의 경우는 민간 입주 업체들도 상당히 머물고 있는 만큼 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인천시의 입장이다.
하지만 한 민원인은 “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긴급민원 처리 시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현재도 QR코드 및 백신접종완료증명을 제시하고 출입을 하고 있는데, 굳이 이번 출입강화로 코로나19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범 시 총무과장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설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며 “시민과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하게 조치를 취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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