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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2021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역대 최대기록 경신

12월 296천TEU 처리… ’21년 3,354천TEU로 역대 최대 연간 물동량 기록

  • 입력 2022.01.24 12:38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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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2021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IPA)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직전년도 대비 2.5% 증가한 335만 3,781TEU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9만6,317TEU를 처리하면서 이전 연간 최대기록인 2020년 327만TEU에서 약 8만TEU 증가한 실적이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 168만 9,128TEU, 수출 160만 2,148TEU로 2020년 대비 4.1%, 2.0%씩 각각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5만 4,309TEU와 8,196TEU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97만3,801TEU), 홍콩(5만3,480TEU), 일본(4만5,743TEU)이,  각각 4만 1,054TEU(4.4%), 1만 3,460TEU(33.6%), 9,101TEU(24.8%)씩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7.7%, 베트남 13.2%, 태국 4.9%, 인도네시아 3.4%, 홍콩 3.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주요 5대 국가의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2.3%를 차지했다.
또한,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101만9,625TEU), 베트남(13만 8,353TEU), 대만(7만 3,244TEU)이 각각 4,792TEU(0.5%), 9,923TEU(7.7%), 8,472TEU (13.1%)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3.6%, 베트남 8.6%, 대만 4.6%, 홍콩 3.0%, 말레이시아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주요 5개 국가의  컨테이너 수출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81.4%를 차지했다.
IPA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 하반기 물동량 증가폭은 감소했으나,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물동량을 달성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6개의 신규항로를 유치해 역대 최다인 66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항로를 운영했으며, ▲인트라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러시아, 등 기존 항로를 안정화하면서 이탈 가능 항로를 집중 관리,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이와 관련,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물류난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항만업계 종사자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022년 역시 수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둘러싸여 있지만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특화구역, 인천 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에 대비해 선사와 화주유치를 통해 고정물량 확보 및 항로 개설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고객수요 맞춤형 물류 프로세스 개선으로 도약 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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