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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개원

  • 입력 2021.12.23 14:03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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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손잡고 예술영재 양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한예종 김대진 총장, ACC 이용신 전당장직무대리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예종은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CC는 교육공간인 아시아예술교육시설을 조성하며 ▲광주시는 교육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그동안 광주시와 ACC는 예술영재의 차별화된 교육 거점공간인 ‘아시아 예술교육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14억원을 들여 옛 광주여고 체육관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21.10.), 내년 개보수 공사를 시작해 2023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예종은 매년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 75명의 광주·전남·전북 등 전라권 초·중·고 예술영재를 선발하고,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교육한다. 이와 별도로 사회적 배려대상자도 정원의 30% 내에서 선발한다.
광주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내년에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한예종 광주캠퍼스를 시범 운영(’22.9.~12.)할 예정이며, 교육공간이 완공된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예술인재 양성 교육과 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국내 최고의 예술교육기관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가 문을 열면 지역 예술인재 육성에 큰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예술인재들이 창의력과 상상력, 열정과 도전을 마음껏 펼치면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종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세종시와 통영시에 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가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정식 개관함에 따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예술영재교육을 충청권, 경상권에서도 전액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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