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몽기총, 셀렝게 아이막 종하라 마을에 교회 건축

광명오병이어교회 성도 후원 통해 게르성전 봉헌

  • 입력 2021.12.15 10:04
  • 기자명 유현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현우 기자 / 몽골 전역을 대상으로 게르성전 건축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 목회 지도자 양성 등에 힘쓰며 한국-몽골 간 선교활동에 열심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장로)가 제19오병이어교회(야랄팅 오하이교회)를 건축 봉헌했다.
광명오병이어교회(권영구 목사)의 협력과 장신숙 권사의 후원으로 지어진 이번 게르성전은 몽골 북쪽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셀렝게 아이막 종하라 마을에 지어졌다.
게르성전은 울란바트르에서 1700km 떨어진 옵스아이막에서 몽기총이 주문, 제작, 운반한 것으로 특별히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하여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게르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게르성전 봉헌예배가 드려졌다. 봉헌감사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하고, 성경봉독은 몽기총 손혜미 간사가 한국어로, 전은총 전은혁 형제가 몽골어로 성경을 봉독했다. 몽기총의 특별찬양 후에 광명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가 영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교회’란 제목으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네 어린양을 먹이라고 하셨다”면서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탁하신 일은 내 양을 먹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목사는 “양을 치는 것은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을 모아 하나님을 가르쳐서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며 “그 영혼들이 잘 성장하도록 교육시키고 훈련시키고 도와주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을 사랑하는 교회되어 열심히 전도하고 가르치고 기도하고 영혼 구원하는 교회가 되길 축원한다”며 “하나님 말씀대로 하는 교회,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회로, 양을 먹이고 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몽골 제19오병이어(야랄팅 오하이)교회 담당 사역자인 어융게렐 전도사는 “지금 사용하는 성전이 작고 보수가 필요했는데,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를 통해 새로운 큰 성전에서 예배드리게 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작은 성전은 주일학교 예배실로 사용해서 같은 시간대에 예배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받았으니, 배우고 본 바를 지켜 행하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베푸는 교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예배서는 또 몽기총 김동근 장로가 몽골 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적극 동참해 게르성전을 건축한 권영구 목사와 후원한 장신숙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앰프, 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과 마스크, 방한모자를 선물했다. 더불어 몽기총에서 현지어로 번역, 출판하여, 몽골 현지 사역자를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하고 있는 ‘십자가의 길’(저자 권영구 목사) 목회 양육교재 시리즈와 성경만화 엘리야(광명광산교회 오세철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