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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월드비전, ‘배민방학도시락’ 모금 캠페인 시작

  • 입력 2021.12.06 11:52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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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올해에도 배달의민족과 월드비전이 함께 결식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도시락을 선물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동안 보호자의 돌봄 부재와 학교 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의민족 회원이라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도시락 1개의 금액인 8천원(한 끼 지원금액)부터 기부할 수 있으며, 고객이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달의민족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은 도시락뿐 아니라 배민 식사 쿠폰을 비롯해 포장과 배송비 등 총 1억 5천만원 상당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배민방학도시락은 서울?경기?인천?전북 지역 35개 학교의 총 500명 아이들에게 내년 1월 4일부터 8주간 주 2회(총 7,500끼) 제공된다. 도시락은 해당 지역 내 도시락 업체와 함께 매끼 국내산 식재료로 제작, 아이들에게 건강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도시락이 제공되지 않는 날에도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자 주 1회 2만원 상당의 배민 식사쿠폰을 총 8회(총 8,000만원 상당)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학마다 취약계층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건강하고 특별한 도시락을 제공해주시는 우아한형제들에 감사드린다”며 “긴 겨울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6.25전쟁 이후 부모를 잃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월드비전은 1991년까지 해외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오다, 1992년부터 모금을 통해 도움을 주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전환을 이뤘다.
월드비전이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배민방학도시락'은 지난해 겨울부터 방학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도시락 지원 사업이다. 지금까지 두 번의 방학기간 동안 배민 고객 약 4,200명이 참여해 총 1만 4,000여 개의 도시락이 1,000명이 넘는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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