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최병욱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개소를 위해 선부동 수정한양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김정화)와 무료임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독서 숙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협약을 통해 수정한양아파트 관리사무소 3층 공간 244㎡를 5년 간 무료로 인수했으며, ‘수정한양가치키움터’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안산시 다함께 돌봄센터 10호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 35명을 정원으로 하는 ‘수정한양가치키움터’는 다음 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준 수정한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수정한양가치키움터가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총 19개소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장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의향이 있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시청 아동권리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