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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오병이어교회, 몽골에 18번째 게르성전 건축

몽골 복음화 위한 전초기지, 몽기총 강대상 및 후원물품 전달

  • 입력 2021.11.25 09:58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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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선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몽골에 18번째 게르성전을 건축,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곳이 있다.
몽골 복음화를 위해 한국-몽골간 여러 방면의 다양한 사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장로)는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목사)와 협력해 몽골 울란바트르시 바양주르흐구 가쪼르트 마을에 타우 탈흐 허여르자가스교회를 건축했다.
이와 관련해 23일 몽골 현지와 한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입당감사예배가 진행됐다. 이번 게르성전은 몽골 울란바트르시의 휴양지역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1만 여평의 몽기총 제 2힐링센터 내에 건축됐다.
이를 통해 몽골 복음화 사역이 더욱 확장돼 지역복음화 뿐만 아니라 몽골 복음화 연합사역을 위한 몽골 교회들의 기도처, 예배처, 몽골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 및 교계 여러 행사와 전도 집회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 오병이어교회가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세운 이번 18번째 게르성전은 광명 오병이어교회 장신숙권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몽골 겨울의 눈 쌓인 혹독한 추위 속에서 건축된 제18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봉헌감사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김명자권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손혜미간사가 성경봉독을 하고 전은총 전은혁 형제가 몽골어로 성경봉독을 했다. 또한 특별찬양(기뻐하며 왕께) 후에 광명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목사가 영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이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고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교회가 세워지고 영혼 구원에 쓰임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영혼구원”이라며 “이 교회에서 열심히 전도하고 말씀이 전달돼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를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아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교회 운영이나 출석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주저 없이 기도해야한다”면서 “하나님은 반드시 도우시고 축복하신다. 기도를 많이 해야 하나님의 집이 되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해야 살아계신 하나님이 완전히 믿어진다”고 설교했다. 이와 함께 “기도 많이 하는 교회, 성령의 역사가 있는 교회, 초대교회처럼 성령 충만한 교회, 사랑의 교제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말씀으로 교육돼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어려움을 이기고 하나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배에서 김동근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적극 동참해 제 18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한 광명 오병이어교회 권영구목사와 후원한 장신숙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에서는 몽골 제18오병이어교회(타우탈흐 허여르자가스)에 게르성전 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과 강단, 간판과 앰프, 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과 마스크, 방한모자 등을 선물했다.
또한 지역민 전도 양육에 유용하게 사용될 ‘십자가의 길/저자 권영구목사’ 목회 양육교재 시리즈와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십자가읙 길’ 목회 양육교재는 몽기총에서 현지어로 번역 출판해 몽골 현지 사역자를 대상으로 한 목회자 세미나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몽기총 회장 김동근장로는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 몽골 주변국의 국경이 패쇠돼 팬데믹의 위험 뿐 아니라 물류 유통이 마비돼 있다”며 “적절한 자재를 구할 수도 없고, 공급가격 상승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은혜 가운데 성전을 완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또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몽골복음화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몽골에 제19, 20 오병이어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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